[골프/버디&보기]선글라스-선크림 챙겼나…

  • 입력 2000년 6월 8일 19시 43분


골퍼들이 피부와 눈 보호에 신경써야 할 계절이다. 그 이유는 자외선 때문.

태양광선의 파장 영역 중 100∼400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에 해당되는 자외선은 3종류. 그중 인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바로 UVB(280∼320nm). 자외선은 피부암과 피부가 붉게 되는 홍반, 그리고 눈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 피부암은 동양인에게는 그렇게 흔하지는 않지만 백인에게는 많이 발생하는데 미국에서는 매년 40만∼50만명의 새로운 피부암환자가 발생할 정도.

자외선은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자외선에 계속 노출되면 신체의 면역체가 손상돼 면역저하로 각종 질병을 유발시킨다고 한다.

자외선지수가 WMO 7 이상이면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WMO 5미만이면 특별한 보호장구가 없어도 괜찮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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