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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5월 25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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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었다. 입장료가 7만원, 아니 10만원을 호가한다고 할지라도 꼭 보고 싶은 아이들은 몇 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라도 볼 것이다. 아쉬운 점은 어른들의 상술에 아이들이 놀아나고 있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인기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입장료가 천정부지로 올라간다면 그것이 대중문화를 위한 길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이다. 포스터에 쓰여 있듯이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라면 청소년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는 금액이 책정돼야 한다고 본다.
오명석(동아일보 인터넷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