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신나는 영어를]예의바르게 "May I…, please."

  • 입력 2000년 4월 24일 19시 04분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먹는 일은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입니다. 물론 살기 위해 먹기도 하지만, 많은 문화 생활적 감각이 필요한 행동이지요. 고맙게도 우리에게는 지금 다양한 먹거리를 골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요즘 레스토랑에서 파는 음식 중에는 10여년전만 해도 구경하기 힘든 메뉴들이 많지요.

어린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엄마가 정성껏 마련해주는 시간을 기다립니다. 물론 어떤 아이들은 밥 먹이기가 매우 힘든 경우도 있지요(밥 먹기 싫어하는 고집쟁이에게 쓰는 표현은 나중에 배우기로 해요).

이번에 다룰 내용은 자녀가 ‘예의바르게 음식을 요청하기’와 이에 대한 부모의 대답입니다. 식사 때마다 자주 쓸 수 있기 때문에 영어와 쉽게 친해질 수는 표현이지요. 이 정도 표현을 쓸 줄 아는 ‘매너 있는 아이’로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녀:Mommy, may I have something to drink(eat)?〓엄마, 마실것(먹을것) 좀 주세요.

엄마:Sure, honey. What do you want?〓그럼, 아가야. 뭐 먹고 싶니?

자녀:I would like some milk(juice, water),please.〓우유(쥬스, 물)요.

엄마:Okey, sweetie. Here you go.〓그래 귀염둥아, 여기 있다.

자녀:Thanks, Mommy(고마워요, 엄마)

‘Can I’와 ‘May I’를 보통 같이 쓰기도 하지만 아이에게 가르칠 때는 꼭 좀더 정중한 표현인 ‘May I’로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말미에 ‘please’를 잊지 마세요.

대부분의 미국 부모들은 자녀가 남에게 뭔가를 부탁하는 말을 할 때는 필수적인 에티켓으로 please를 붙일 것을 매우 강조합니다. 자칫 please를 안 붙이면 엄마에게 혼나기 십상이랍니다.

수잔 맥다늘드(영어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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