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수경/화장품용기 안전한 사용을

  • 입력 2000년 4월 19일 19시 14분


며칠 전 두돌이 갓 지난 아들이 화장품 용기를 가지고 놀다 떨어뜨려 깨고 말았다. 사방으로 튄 유리조각 때문에 아이의 무릎과 발에 상처가 났고 허겁지겁 치우던 내 손에서도 피가 흘렀다. 평소 아들이 깨뜨릴 것을 염려해 조심하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손쓸 시간이 없었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나같은 경험을 했거나 이같은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화장품을 많이 팔기 위해 특수유리 같은 화려한 소재로 멋진 용기를 만드는 것도 좋다. 하지만 유리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이나 고무같은 소재로도 용기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 그러면 제작비도 저렴해질 것이다.

이수경(서울 용산구 한남동 620의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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