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은 2월 28일부터 한달 동안 그린벨트 훼손과 불법 토지형질 변경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60건(65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하고 62명을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무허가 건축과 증개축 19건 △그린벨트 훼손 13건 △불법 토지형질 변경 9건 △정원 등의 형질변경 6건 등으로 집계됐다. 김해시 장유면 이모씨(57)의 경우 지난달 380여평의 그린벨트를 무단으로 형질변경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김해시 진례면 조모씨(38)는 이달 초 그린벨트 195평을 주차장으로 불법 용도 변경한 혐의로 입건됐다.
또 거제시 사등면 이모씨(42)는 자신의 공장 앞 바다 100평을 허가없이 매립했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4·13총선을 앞두고 그린벨트 훼손과 불법건축 행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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