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아시아-세계선발 여자골프 대항전 추진

  • 입력 2000년 2월 16일 19시 32분


‘아시아선발’과 미국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선수들로 구성된 ‘세계선발’간의 여자프로골프대항전이 창설될 전망이다.

미국의 스포츠마케팅사인 ‘스포츠얼라이언스’는 16일 “한국과 일본을 주축으로 선발된 아시아선발과 미국과 유럽 호주선수들로 구성된 세계선발 12명씩이 출전하는 ‘인터내셔널컵매치’를 내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추진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남자프로골프의 라이더컵(미국-유럽대항전)과 프레지던트컵(미국-비유럽 대항전)을 선례로 삼아 기획된 것으로 종전에 열리던 세계여자프로 대륙대항전인 솔하임컵대회(미국-유럽)와 엇갈려 격년으로 열릴 계획이다.

특히 올해로 미국-일본 국가대항전인 니치레이컵대회가 끝나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대회신설이 필요한 시점에서 나온 것이라 대회가 창설될 가능성이 크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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