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환경공학과 구만복(具萬馥)교수팀은 발광 박테리아를 이용해 대기 중의 독성이 심한 유해가스를 간편하게 탐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방법은 발광 박테리아를 광섬유에 연결해 독성에 의해 변화하는 생물학적 발광량을 측정함으로써 가스 중의 유해 화학물질을 탐지하는 원리다.
이 방법의 개발로 유독가스가 고농도로 유출되는 작업장의 대기환경을 감시하고 유독가스가 유출될 때 미리 알려주는 경보장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