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토론토 랩터스 2연승

토론토 랩터스가 ‘차세대 조던’ 빈스 카터의 부상 투혼에 힘입어 애틀랜타 호크스를 109-88로 꺾고 2연승했다.

올시즌 올스타전 인기투표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은 카터는 훈련중 왼손 중지에 3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당했지만 9일 홈경기에서 반창고를 붙이고 나와 3점슛 6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슛 감각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22득점과 15리바운드를 기록한 디켐베 무톰보가 분전했지만 내외곽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인 카터를 막지 못해 패배했다.

뉴저지 네츠는 올시즌 1쿼터 최다득점인 46득점을 기록하며 보스턴 셀틱스를 131-113으로 대파했다. 종전 기록은 3일 덴버 너기츠가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올린 45득점.

뉴저지는 스테폰 매버리와 키스 밴 혼이 각각 30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켄달 길과 케리 키틀스가 각각 19점과 16점을 기록, 팀 승리를 도왔다.

서부콘퍼런스 중서부지구 선두인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데이비드 로빈슨(19득점 11리바운드)의 공수에 걸친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79-77로 물리쳤다.

▽9일 전적

샌안토니오 79-77 시애틀

토론토 109-88 애틀랜타

뉴저지 131-113 보스턴

피닉스 94-76 밴쿠버

휴스턴 91-83 클리블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