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한투-대투 2월 유망종목군 발표…증권株 주목

  • 입력 2000년 1월 31일 20시 01분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은 31일 12월 결산법인들의 지난해 추정 실적과 장세 전망을 근거로 2월중 투자유망 종목군을 발표했다.

이들은 “실적향상에도 불구, 작년 10월 이후 형성된 정보통신주 장세에 밀리면서 주가가 오히려 떨어지는 등 지금 투자하더라도 가격메리트가 충분한 저평가종목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다만 12월 결산법인들의 실적호전이 향후 장세에 호재로 작용하더라도 2일의 미국 금리인상 조치와 8일의 대우채 환매 확대는 단기적으로 장세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장기투자 관점에서 종목을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한투와 대투는 특히 ‘디지털방송 및 IMT-2000’ 관련주와 대우채 환매를 계기로 대우채 악몽에서 탈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증권주를 주요 관심 테미군으로 꼽았다.

한투는 2월 유망종목으로 △실적호전 저평가 종목군으로 풍산 세아제강 태영 종합기술금융 한국전자 금호케미컬 우신산업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섬 신세계 제일모직 △하이테크관련주로 삼성전자 삼성SDI 한국통신 팬택 △증권주로 LG투자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등을 추천했다.

코스닥기업중에는 한솔엠닷컴 자네트시스템 한글과컴퓨터 로커스 프로칩스 등이 유망할 것으로 한투측은 예상했다.

대한투신은 △정보통신 인터넷 관련종목으로 한국통신 데이콤 삼성전자 LG정보통신 세원텔레콤(코스닥) 넥스텔(코스닥) △실적호전 종목으로 제일제당 LG화학 유한양행 삼성SDI 신세계 현대증권을 유망종목군으로 추천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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