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목포 하당신도심 재해 위험지구 지정

  • 입력 2000년 1월 13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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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하당 신도심 지역이 ‘재해 위험지구’로 지정됐다.

목포시는 하당 신도심 지역이 해수위 상승으로 바닷물 침수가 우려되고 집중호우 때 저지대 1만5000여가구가 물에 잠길 위험이 높아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최근 재해 위험지구로 지정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하당 신도심 부근인 석현동 농경지 15㏊도 재해 위험지구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5만여명이 살고 있는 신도심 1단계 지구 내 저지대와 택지개발이 최근 끝나 아파트가 건립중인 2단계 택지개발 지구가 바다 수위 상승에다 집중호우가 겹치면 빗물이 빠져 나가지 못해 큰 재해가 우려돼 위험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하당 신도심 지역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이 지역에 배수펌프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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