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PC방 등친 '組暴 밀레니엄파' 덜미

  • 입력 2000년 1월 6일 19시 39분


▽…동네 선후배 사이인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 26명이 일명 ‘밀레니엄파’를 조직해 수개월간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PC방 등으로 몰려다니며 업주를 위협, 공짜로 게임을 즐기고 성폭행까지 일삼다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

▽…검거된 손모군(20) 등은 지난해 7월말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키자” “옛날처럼 맞고 살지 말자”며 조직을 결성한 뒤 이같은 악행을 저질렀는데 이들을 조사한 경찰은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어쩌면 그렇게 옛날 ‘뒷골목 어깨’ 사고방식이 되풀이되는지 안타깝다”고 혀를 차기도….

<이헌진기자> mung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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