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골프룰]퍼터로 서리 없애면 꼼짝없이 2벌타

  • 입력 2000년 1월 2일 20시 37분


▼문▼

그린 위의 서리를 퍼터바닥으로 쓸어낸 뒤 퍼팅을 했다. 벌타가 있는지?

▼답▼

‘루스 임페디먼트(자연물로서 고정되어 있지 않거나 생장하지 않고 땅에 단단히 박혀 있지 않은 것)’는 벌타없이 제거할 수 있다.(규칙23조1항)

나뭇잎과 나뭇가지, 눈, 볼에 붙어 있지 않은 돌멩이 등이 루스 임페디먼트. 그러나 서리와 이슬은 루스 임페디먼트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퍼팅선상의 눈은 제거할 수 있지만 서리나 이슬을 제거할 경우에는 ‘퍼팅라인 개선’에 해당돼 2벌타가 부과된다.

한편 살아있는 곤충이 볼 위에 멈추어 있을 때는 ‘루스 임페디먼트’로 간주돼 그 곤충을 손으로 집어내거나 볼에서 그 곤충을 불어 떨어뜨릴 수 있다.

그린 위의 나뭇잎이나 모래를 손 또는 클럽으로 제거하는 것은 벌타가 없지만 그밖의 도구(타월, 모자 등)를 사용하면 2벌타에 해당된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Q&A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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