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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1월 17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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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은 16일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상표로 ‘임꺽정’을 사용하겠다는 것을 신청해 최근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이 상표를 고추 참깨 옥수수 사과 포도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10가지 농산물 상표로 사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벽초의 생가와 문학비가 관내에 있고 매년 충북민예총 등 문학단체들이 지역에서 홍명희문학제를 열고 있는 점에 착안해 ‘임꺽정’의 상표등록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괴산〓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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