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팁]두루넷 "팩스-음성메시지도 e-메일로"

  • 입력 1999년 10월 28일 18시 28분


인터넷 E메일만으로 팩스와 음성메일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초고속인터넷업체 두루넷(사장 김종길·金鍾吉)은 28일 팩시밀리를 따로 사지 않아도 E메일로 팩스를 받을 수 있는 ‘트루박스’ 서비스를 다음달 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두루넷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트루박스 홈페이지(www.truebox.com)에 접속해 인터넷 ID(xxx@trunet.com형태)와 사서함번호를 발급받으면 된다.

팩스를 보낼 때는 트루박스 전화인 ‘02―3486―5233’에 전화를 걸어 음성안내에 따라 수신자의 사서함번호를 누르고 팩스나 음성메일을 보내면 된다. 음성메일은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 팩스는 디지털 파일로 변환돼 E메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종이 낭비를 줄이고 팩스문서의 비밀도 보장된다.

두루넷측은 내년부터는 E메일은 물론 전화로도 팩스나 음성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메시징서비스(UMS)’를 제공할 계획이다. 02―3488―8282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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