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 경북형 사과」 첫 수확

  • 입력 1999년 10월 22일 02시 06분


경북도가 96년 개발한 ‘신(新)경북형 사과’가 최근 영주시 안정면 안심리 김준수씨(63)의 과수원 2㏊에서 올해 처음으로 수확됐다.

이달 말까지 도내 40㏊에서 수확될 예정인 이 사과 예상 생산량은 15㎏들이 750상자.

후지와 홍로 등 두가지 품종으로 된 이 사과는 일조량이 많아 기존 품종에 비해 착색(着色)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으며 수확기도 1주일 정도 빠른 것이 특징.

또 가격도 상자당 3만5000원으로 기존 품종에 비해 5000원 정도 더 받을 수 있다는 것.

이 사과나무 높이는 2∼2.5m로 기존 품종(3∼4m)에 비해 상당히 낮아 사다리 없이 수확할 수도 있다.

이밖에 300평당 수확량도 3500㎏으로 다른 과수원(2350㎏) 보다 많은 편이다. 053―950―2957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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