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소방공무원은 △예방 분야 △구조구급 분야 △화재진압 분야 △특수 대민지원 분야 등 4개 분야로 나눠 선발한다.
예방 분야의 경우 소방안전 관련 기술사나 소방설비 기사 등 등급에 따라 3∼5개의 자격증을 갖고 전문교육을 이수한 사람을 상대로 측정과 평가를 통해 프로 소방공무원을 뽑는다.
구조구급 분야는 산악구조와 수상구조 응급처치술 등에 능숙한 대원을 선발하며 화재진압과 특수대민지원 분야에서도 별도의 기준을 마련해 뽑을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는 이 제도의 시행에 앞서 다음달 중 도내 3개소의 폐교에 ‘소방실습장’을 설치해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프로 소방공무원을 선발키로 했다.
박권섭(朴權燮)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전문화를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며 “프로 소방공무원 인증마크를 받은 공무원은 승진과 전보 등 인사에서 우대를 받고 연봉제가 실시될 경우 급여도 높게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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