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인천지역 180개 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28(기준 100)로 나타나 3·4분기의 121에 비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27일 밝혔다.
업종별 BSI는 기계 및 장비업종이 140으로 가장 높았고 영상음향통신장비 업종이 135, 비금속광물제품 업종이 131로 나타났다.
또 △1차 금속산업과 자동차트레일러 129 △나무제품 126 △화학제품 124 △섬유제품 118 △음식료품 업종 8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음식료품의 BSI가 낮은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조사대상 업체들이 4·4분기에 겪게 될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유가상승 등에 따른 내수부진이 20.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제품판매가격 하락 15.1% △자금부족 13.8% △원자재가격 상승 11.3% △수출부진 8.4% △인력부족 6.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내수시장의 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체감경기 호전과 시장금리의 안정세 등이 기업경기 상승세에 견인차 구실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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