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 별세

  • 입력 1999년 9월 26일 18시 59분


재계 원로이자 한국 스포츠 발전에 큰 역할을 한 허정구(許鼎九) 삼양통상 명예회장이 23일 서울중앙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61년 삼양통상을 창업, 국내 굴지의 스포츠용품업체로 키워냈으며 한국복싱연맹회장 대한체육회부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유족은 부인 이행좌(李幸佐)씨와 아들 남각(南珏·삼양통상회장) 동수(東秀·LG정유 부회장) 광수(光秀·삼양인터내셔날 회장)씨 등 3남2녀. 김희철(金熙喆)벽산그룹회장과 소설가 윤후명(尹厚明)씨가 사위. 발인 27일 오전6시. 장지는 경남 진주시 사봉면 봉곡리 선영. 02―476―9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