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31일]가을장마-전국에 비

  • 입력 1999년 8월 30일 19시 16분


사람보다 동물이 날씨변화에 민감하다는 것은 상식이다. 과학적인 예보능력이 없던 옛날에는 동물의 움직임을 보고 날씨를 예측했을 정도.

북아메리카에 사는 방울뱀은 온도에 민감하다. 1000분의 1도의 온도변화도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미는 습도에 민감하다. 거미가 실내에 집을 지으면 비가 올 징조.

꿀벌 역시 일기변화에 대단히 민감한 곤충. 꿀벌이 일을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가면 날씨가 나빠진다. 특히 꿀벌이 가을철에 벌통의 출입구를 작게 만들면 그해 겨울은 몹시 춥다는 말이 있다. 꿀벌은 장기예보관 역할을 하는 셈. 전국에 비.

아침 20∼23도, 낮 24∼27도.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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