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0일]

◆파도〈SBS 밤8·50〉

고모는 영준을 불러 윤숙과 다시 시작하라고 격려한다. 영준은 윤숙이 아직도 암자에 있다는 종희의 말에 갈등을 겪는다. 결국 암자로 윤숙을 찾아간 영준은 혼절해 있는 윤숙을 업고 정신없이 병원으로 달려간다. 정신을 차린 윤숙에게 영준은 결혼을 약속하는데….

◆왕과 비〈KBS1 밤9·40〉

정희왕후 윤씨는 한명회 신숙주 등을 국장도감에 임명한다. 세조의 묏자리를 놓고 조정이 또다시 논란의 소용돌이에 빠지자 예종은 수빈 한씨를 불러들일 것을 정희왕후에게 청한다. 한씨의 야심을 알고 있는 정희왕후는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한씨를 궐로 불러들인다.

◆테마게임―여자 남자〈MBC 밤9·45〉

옆집에 사는 경석과 효진은 거의 동시에 태어났다. 효진과 경석의 어머니는 아이들의 미래를 알아보기 위해 점집을 찾는다. 도사는 그들이 나중에 파란 지붕이 있는 집에서 살 것이라고 예언한다. 경석과 효진의 어머니는 청와대를 의미한다고 믿고 아이들을 교육시킨다.

◆파워 인터뷰―김창완〈KBS2 밤9·00〉

77년 ‘아니 벌써’로 데뷔, 독특한 음악적 시도로 주목받던 그룹 ‘산울림’의 맏형 김창완과. 만년 피터팬같은 그의 이미지는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인생관에서 나온 것이라는데…. 김창완 노래의 일관된 흐름과 함께 그의 음악인생 22년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