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3일]

▼장미와 콩나물〈MBC 밤8·00〉

결혼식을 마치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간 영대와 미나. 영대는 “내가 아무리 결혼식에 늦었다고 해도 신랑의 뺨을 때릴 수가 있느냐”고 항의한다. 집에 돌아온 영대 어머니는 미나가 아들의 뺨을 후려친 것을 뒤늦게 알고 새 며느리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걱정을 한다.

▼범죄 심리학 연구―잉태된 범죄〈Q채널 채널25 밤10·00〉

왜 사람들은 범죄를 저지를까. 도덕성이 부족한 탓일까.혹시 뇌의 문제 때문은 아닐까. 미국에서는 생물학적 요소가 범죄성향을 결정하는 주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심신기능 부조’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거짓말을 잘하고 물건을 훔치는 경향이 있다는 것.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SBS 오후7·00〉

경남 함양 안신마을과 동촌마을에서 온 고향편지를 소개한다. 중풍에 좋다는 멧돼지고기 민물고기로 끓이는 어탕 수제비, 솔잎이 동동 뜨는 솔송주 등 고향의 멋과 향기를 전한다. 심부름이 싫어 고민하던 어린이가 유치원에서 보내는 편지. “엄마, 빨리 동생을 낳아주세요!”

▼파워 인터뷰〈KBS2 밤9·00〉

30,40년대 춤으로 세계를 휘어잡은 조선여자 최승희. 북한국적의 재일교포 무용가 백향주는 ‘최승희 신화’를 부활시킨 인물이다. 반면 머리를 빡빡 깎고 다니는 현대무용가 안은미는 “대가의 춤은 절대 따라하지 않는다”는 독창적 춤꾼. 무용스타일과 성격, 살아온 길이 너무나 다른 두 무용가의 불꽃튀는 개성충돌.

▼역사스페셜―새롭게 밝혀지는 운주사 천불천탑의 비밀〈KBS1 밤8·10〉

전남 화순에는 고려시대 창건된 운주사라는 절이 있다. 이 절에는 호떡모양을 한 탑이 있고 가람 배치(절 건물의 배치)는 무질서하다. 또 와불(누워있는 부처상)은 왜 일어서지 못한 채 남게 된 것일까. 이 운주사의 신비를 과학적 분석을 통해 밝혀보면….

▼도전 주부가요스타〈KBS2 오전9·00〉

2백회 특집. 95년부터 98년까지의 연말 대상 수상자와 함께 1백99회까지의 역대 수상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친 13명의 주부가 출연한다. 발라드 트로트 록 댄스 등 장르별로 우리나라 주부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요를 알아본다. 초대가수는 김현정 심수봉 그리고 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