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7일]

  • 입력 1999년 3월 26일 18시 53분


▼역사 스페셜―완도 바닷속, 3만 청자의 비밀〈KBS1 밤8·10〉 83년 완도 앞바다에서 3만여점의 고려청자와 함께 목선 파편이 인양되었다. 이 청자들은 지금까지 고분에서 출토됐던 것과 같은 고급자기가 아니라 대접과 접시 등 반상기들이었다. 그렇다면 서민들의 실생활에도 청자가 쓰였다는 뜻일까. 이 배는 어디로 가는 중이었는지 완도 해저 유물선의 베일을 벗겨본다.

▼잉글리시 페이션트〈DCN 채널22 밤10·00〉

앤서니 밍겔라 감독. 랄프 파인즈,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주연. 97년 아카데미 작품 감독 여우조연상(줄리엣 비노슈) 등 9개 부문을 석권한 대작. 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종군 간호사 한나는 온몸에 화상을 입은 탐험가 알마시를 간호하면서 그의 사랑 이야기를 듣는다.

▼특집 메이저리그를 가다〈iTV 밤8·00〉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경기가 4월5일(한국시간) 시작된다. 개막에 앞서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전력을 팀별로 점검하고 박찬호의 20승 달성 가능성을 알아본다. 박찬호가 속한 다저스의 스프링캠프를 직접 방문, 취재한 2부작 프로그램.

▼이소라의 프로포즈〈KBS2 밤12·30〉

세계적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가 출연해 H.O.T를 좋아하는 19세 숙녀로서의 일상생활을 들려준다. 5집 앨범 ‘인연’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 김민종은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다. 그의 사랑이야기와 신곡 ‘비원’을 들어본다.

▼그것이 알고싶다―끝나지 않는 투사의 노래, 재야인사의 오늘〈SBS 밤10·50〉

3월14일 재야원로 계훈제씨가 세상을 떠났다. 30년 넘는 세월을 독재에 저항하며 민족과 통일을 위한 외길을 걸어온 그는 눈을 감기 전 무슨 말을 남겼을까. 민주화운동에 헌신했으나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지금 생활고와 고문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재야인사들의 삶을 다시 본다.

▼장미와 콩나물〈MBC 밤8·00〉

영대는 미나에게 “생활능력이 없어 결혼할 자신이 없으니 헤어지자”고 한다. 미나도 마음을 정리하기로 한다. 미나 아버지는 미나의 심정을 눈치채고 영대를 불러내 ‘사나이 한번뿐인 인생’을 들먹이며 영대를 설득한다. 결국 영대는 미나와의 결혼을 다시 추진하기로 하고 양가 부모 상견례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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