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중견조각가 류인씨 별세

중견 조각가 류인(柳仁)씨가 11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지병인 간경변으로 별세했다. 향년 43세.

홍익대 조소과를 나와 83, 88, 90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과 우수상을 잇따라 차지한 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93년) ‘우수 창작상(96년)’ 등에 선정되면서 한국 조각을 이끌어 갈 젊은 작가로 인정받았었다. 고인은 추상화의 대가였던 류경채(柳景埰·95년 별세)씨의 차남. 발인은 14일 오전 10시. 02―362―1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