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道,「외국인투자유치협의회」구성 적극지원키로

  • 입력 1998년 12월 2일 11시 15분


경북도는 포항 철강공단 제4단지와 구미공단 제4산업단지, 김천 구성공단 등을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하고 ‘외국인투자유치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펴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들 지역에 외국인이 투자할 경우 공장용지를 싼값에 공급하고 세제상 혜택을 부여하며 우수 기능인력을 지원하는 한편 공업용수 및 환경처리 시설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무역 관련 단체와 학계 금융계 등의 인사 20명으로 구성되는 ‘외국인투자유치협의회’를 곧 발족시켜 외국인투자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일괄처리키로 했다.

도는 또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에 투자유치단을 파견, 투자환경과 각종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고 기술제휴 또는 합작투자 등으로 외국자본을 유치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함께 ‘경북―일본 자매도시간 협력체’와 ‘재일교포 경북투자 고문단’을 구성, 양측의 교류증진을 통해 일본과 재일교포의 자본 및 기업을 적극 유치키로 했다.

또 외국인 투자유치촉진 관련 조례를 만들어 외국인 투자에 대한 투자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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