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칼럼]「인터넷」시간제 계약직에 유망

입력 1998-11-30 19:30수정 2009-09-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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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평범한 사람도 어려운 문제 풀기나 독서 같은 훈련을 거듭하면 머리가 좋아질 수 있을까.(pcguy@hotmail.com)

답〓기억력은 얼마든지 개발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평범한 사람이 천재가 되기는 힘들다. 지능이 높아지더라도 한계는 있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머리 회전을 자주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커다란 격차가 생기는 것만은 분명하다. 심지어 노인들도 어떤 문제가 닥쳤을 때 가족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 노력하고 평소 독서를 자주 하면 치매에 걸리지 않고 또렷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다.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진 사람들을 볼 때마다 그들은 타고난 머리가 좋기도 하겠지만 뇌를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어떤 일을 할 때 늘 논리적 판단에 따랐던 사람들일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문〓소프트웨어 업체에 다니다 아이들을 위해 회사를 그만 둔 주부다. 사표를 내려니 아쉬웠지만 1주일에 60시간씩 일하기에는 너무 벅찼다. 가정과 직장 중에 선택을 강요받는 여성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mfamiliar@email.msn.com)

답〓시간제 근무가 가능한 일도 많다. 예컨대 인터넷이 그런 분야다. 시간제 계약직은 근로자들이나 고용주들에게 ‘누이 좋고 매부 좋은’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우리 회사만 해도 시간제로 일하는 사람이 많다. 계약 조건에 따라 일주일에 40시간 이하만 일하고 1년에 몇 달을 휴가로 보낼 수도 있다. 그러나 간부직까지 올라가기는 힘든 게 사실이다.

문〓혼자서 프로그램을 개발해보고 싶은 여덟살짜리 꼬마입니다.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그런데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부터 손을 대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엄마도 담임 선생님도 답을 주시지 않네요. 아저씨가 도와주세요.(lightspd@visi.net)

답〓우선 ‘비주얼베이직’부터 도전해보기 바란다. 일단 한가지 컴퓨터 언어에 익숙해지면 다른 언어를 배우는 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비주얼베이직은 초보자들에게 가장 좋은 언어다.

문〓정보기술(IT)관련 업체에 취업하려면 한 분야만 깊이 파고들어 전문가가 되야 할까, 아니면 여러 분야를 두루 섭렵하면서 지식을 쌓는 것이 유리할까.(jimmy1@msn.com)

답〓예컨대 프로그램 개발이 더 적성에 맞을 것인지, 아니면 테스트에서 더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그 다음엔 세부적인 전공분야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프로그래머 희망자들은 인터넷과 PC의 결합에 주목하기 바란다. 신종 비즈니스의 대부분이 여기서 시작되는 추세다. 전자상거래(EC)관련 응용프로그램이라든지 인터넷 콘텐츠공급(CP)에 초점을 맞춰 실력을 쌓는다면 취업 기회는 얼마든지 찾아올 것이다.

〈정리〓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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