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투어챔피언십1R]세리『소렌스탐은 제쳤는데…』

  • 입력 1998년 11월 20일 19시 27분


박세리(21·아스트라)가 올시즌 여섯번째 맞대결에서 라이벌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눌렀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데저트인CC(파72)에서 벌어진 98미국L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백만달러) 1라운드.

박세리는 초반 버디 3개를 낚아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에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 이븐파(72타)로 30명의 출전선수중 공동14위에 그쳤다.

그러나 박세리는 시종 드라이버샷이 흔들린 소렌스탐(2오버파 74타·공동21위)을 2타차로 제쳐 맞대결 전적을 2승4패로 끌어올렸다.

소렌스탐이 박세리와의 맞대결에서 오버파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

11번홀까지 3언더파로 순항했던 박세리는 드라이버 티샷이 러프에 빠진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16번홀(파3)에서 3퍼팅으로 더블보기를 했다.

한편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특유의 장타로 4개의 파5홀에서 이글 2개와 버디2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2타차의 단독선두에 나섰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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