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은 18일 95년부터 감귤농장 및 밭토양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감귤농장 1만8천5백51㏊가운데 7%인 1천2백92㏊의 경우 감귤재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사 △자갈함량 △토양배수 △암석노출 △침식 등 8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시 군별 부적합 감귤농장은 △남제주군 5백53㏊ △서귀포시 3백41㏊ △북제주군 2백37㏊ △제주시 1백61㏊ 등이다.
또 조사대상중 17.2%인 3천1백96㏊는 토지개량을 하지 않을 경우 비료사용이 늘어나고 감귤품질이 낮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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