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韓通이계철사장]『내년초 해외DR 발행』

입력 1998-11-15 20:08수정 2009-09-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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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주식의 증시(證市)상장은 한국통신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것입니다. 연내에 직상장을 하고 내년초 뉴욕 런던 두 군데 증시에서 DR(주식예탁증서)을 발행한 후 외국 통신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성사, 외자를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이계철(李啓徹)한국통신사장은 “증시 직상장, 해외DR발행, 전략적 제휴, SK텔레콤 지분매각 등 네가지 현안이 난마처럼 얽혀있는데 최근 정부의 ‘한통주 연내 직상장’방침으로 실마리가 풀리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통신이 보유한 SK텔레콤 주식의 처분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판다면 당연히 ‘최고가’를 받아야 한다”고 잘라말했다.

이사장은 지난해 부임한 후 ‘핀투KT’란 개혁프로젝트를 수립, 강력한 구조조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장과 임원들간에 경영계약제를 체결하고 부장급 이상 간부들의 연봉제를 도입하는 한편 본사 및 사업부서 조직을 20% 가량 축소했다. 2001년까지 2백60개 전화국을 88개 광역전화국으로 줄여 조직의 군살을 빼고 9천6백여명의 인원을 감축할 계획.

이사장은 “현재 다른 공기업들이 추진하는 구조조정작업은 한국통신이 지난해 이미 했던 수준”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경영실적에 따라 임원들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음성전화는 가입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보고 앞으로 데이터통신과 멀티미디어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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