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10개팀 감독들 출사표

  • 입력 1998년 11월 6일 19시 38분


▼신선우감독(현대다이냇)〓욕심낸다고 우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담없이 게임마다 최선을 다하겠다. 용병과의 조화와 시즌 후반까지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다.

▼이충희감독(LG세이커스)〓수비농구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1차목표다. 단기전은 해볼만 하다. 용병인 블런트와 팀버레이크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급선무다.

▼박인규감독(기아엔터프라이즈)〓충분히 우승할수 있는 멤버들이 모였다. 선수들도 이기려는 의욕에 넘쳐있다. 특유의 기동력을 시즌 내내 유지할수 있도록 조율하겠다.

▼최명룡감독(나래블루버드)〓허재와 양경민의 외각포만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정규시즌 2위까지는 자신있다. 존슨이 한국농구에 적응하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박광호감독(동양오리온스)〓솔직히 전력상 플레이오프 진출은 다소 힘들 것같다. 하지만 결코 호락호락 승리를 내주지는 않을 것이다.용병센터콜버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유재학감독(대우제우스)〓이은호가 국가대표로 차출돼 초반엔 힘들 것같다. 두 용병 윌리엄스와 보스먼의 기량은 결코 타구단에 뒤지지 않는다. 윌리엄스의 외곽슛에 기대를 건다.

▼황유하감독(나산플라망스)〓최선을 다해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 시즌 후반에 들어가면 혼전이 예상되는데 우리 팀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으로 밀고 나가겠다.

▼강정수감독(SBS스타즈)〓현대와 기아를 제외한 8개팀이 플레이오프 4자리를 다툴 것이다. 시즌 초반 빠지는 정재근의 공백을 프루와 윤영필이 어떻게 메워주느냐가 관건이다.

▼김동광감독(삼성썬더스)〓지난 두 시즌동안 부진한 성적에 그쳤기에 일단 올시즌 목표는 6강진입이다. 한 두 팀을 빼고는 용병들의 실력이 미지수라 충분히 목표달성이 가능하다.

▼안준호감독(SK나이츠)〓장기 레이스를 염두에 두고 차근차근 승수를 쌓겠다. 서장훈과 현주엽을 주축으로 ‘높이’와 ‘힘’에서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겠다.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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