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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0월 15일 2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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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배우고자 하는 욕구는 있으나 형편이 어려워 진학하지 못하고 잘못된 길로 빠지는 고아들이 의외로 많아 안타까웠다”며 “이들을 돕자는 취지에 동의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걷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아들을 돕고 싶은 사람들의 성금도 받기로 했지만 1인당 최고 3천원으로 제한할 생각이다. 돈보다 고아들의 어려운 현실을 널리 알리는 것이 걷기대회의 목적이기 때문.
미국 시카고 출신인 그는 85∼90년 미8군으로 근무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고 93년부터 한국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왔다. 걷기대회에 관한 정보는 그의 인터넷사이트(www.trekkids.com)나 강남보육원(02―573―9412)에서 찾을 수 있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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