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구촌/인민일보]「홍수투쟁」마무리 힘모을 때

  • 입력 1998년 9월 8일 19시 29분


▼인민일보▼

홍수와의 전쟁이 결정적인 승리를 앞두고 있다. 현재 우기(雨期)가 지나가고 있으며 홍수수위도 점차 내려가고 있다. 이제 홍수방지전쟁의 승리를 공고히 하는 기초 위에 투쟁의 중점을 수재지역의 생산시설 및 생활터전 복구로 옮겨야 한다.

홍수가 물러가는 기간에 중대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후의 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사수투쟁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동시에 수재민들을 위한 위생방역사업, 수재지역의 치안유지, 수재민을 동원한 생산시설 복구작업이 중요하다.

이런 일들은 수재민의 이익과 직접 관계될 뿐만 아니라 전국의 경제 및 사회발전과도 직결된다. 수재지역의 당과 정부지도자들은 정력을 집중하고 백배의 노력을 기울여 백성들의 관심사 하나 하나를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재해구제와 경제복구 및 생활터전 재건에서는 한사람의 어려움을 여럿이 나서서 도와주는 정신이 필요하다. 그러나 가장 필요한 것은 자력갱생과 간고분투의 자세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재지역의 당과 정부에서는 하루 빨리 전면적인 계획을 세워 생산과 생활을 통일적으로 계획, 배치해야 한다.

수재지역의 자체적인 생산복구노력과 국가와 사회의 지원 등을 결합, 수재지역의 인민들이 자신감을 갖게 해 스스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해야 한다.모든 사람이 한마음이 돼 난관을 두려워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싸운 홍수투쟁정신을 발양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홍수방지와 수재민구호에서 최후의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정리·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61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