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１０부제 운행차량에 휘발유값 할인

앞으로 대전시내에서 10부제를 준수하면 휘발유값을 절약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이진옥(李鎭玉)교통국장은 “8월부터 10부제운행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에 대해선 휘발유요금의 5∼6%를 할인해주는 방안을 정유회사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국장은 “현재 LG측과 막바지 협의가 진행중이며 다른 정유회사측과도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를 위해 부제운행 스티커 25만매를 이미 동사무소에 배포했으며 시민들은 이를 교부받으면 된다.

시는 또 부제 준수차량에 대한 혜택폭을 늘리기 위해 공영·민영주차장은 물론 세차시설 이용요금과 자동차 정비업소 이용요금도 할인하는 방안을 관련업소와 협의중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교통을 원활히 하고 당면한 경제난 극복과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10부제운행을 범 시민운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부제 준수차량 및 기관에 대해선 혜택폭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