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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5월 21일 1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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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조직위는 2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집행위원회와 위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이동찬 전위원장 후임에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과 체육부장관을 역임한 박세직씨를 선출했다. 다음은 박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신임 조직위원장으로서 포부는….
“지금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하의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 월드컵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한다.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서 각 계층의 뜻을 모아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컵이 되도록 하겠다.”
―조직위의 현안이라면….
“대회 준비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경기장 건설이다. 일부 시도가 경기장 건설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있다. 내용을 좀더 파악해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 조정하면서 준비를 할 계획이다.”
―조직위원장으로서 바람이 있다면….
“월드컵은 국가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스포츠제전이다. 지금의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길은 바로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각계각층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
〈이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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