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15일]

  • 입력 1998년 5월 15일 08시 27분


◇ 외화

▼홀랜드 오퍼스〈KBS2 밤11시〉

감독 스티븐 헤릭. 주연 리처드 드레이퍼스, 글렌 헤들리. 95년작. 내키지도 않은 음악교사를 하다가 결국 30여년동안 학생들을 감화시키는 음악가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드레이퍼스는 이 영화로 96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죽은 시인의 사회’와는 또다른 맛을 내는 영화. 홀랜드(드레이퍼스)는 언젠가는 최고의 곡을 작곡하리라는 꿈으로 충만한 음악가. 그러나 눈앞의 현실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음악교사의 길을 택하고 언제든지 여유만 되면 그만 둘 마음을 먹는다. 그러나 학교생활은 그리 만만치않고 구제불능의 학교 오케스트라가 그의 구원을 기다리는데….(레오나드 멀틴의 ‘영화가이드’평가 ★★★)

◇교양

▼ TV는 사랑을 싣고〈KBS2 오후7·25〉

스승의 날을 맞아 가수 김상국과 탤런트 안연홍이 그리운 선생님을 찾는다. 김상국이 잊지 못하는 은사인 경남고 시절의 교련 선생님. 늘 엄하면서도 나라사랑을 가슴깊이 새겨준 그분은 전쟁이 일어나자 자원해서 전쟁터로 나가셨는데. 그렇게 기약없이 헤어진 선생님. 과연 그 험한 전쟁속에 무사히 살아남으셨는지? 이어 ‘용의 눈물’에서 비련의 세자빈 역을 맡은 안연홍의 초등학교때 은사인 김원규선생님을 찾아본다.

▼ 백만인의 선택―선생님 우리 선생님〈KBS1 오후7·35〉

‘초등학교때 선생님의 성함을 기억하십니까?’ 길거리에서 물어봤다. 그리고 어떤 선생님이 특히 기억에 남아 있을까. 또 일선교사들로부터 ‘교직을 그만두고 싶을 때’ ‘선생님이 학교에 가기 싫을 때’ 등을 들어본다. ▼ 다큐멘터리 이야기속으로〈MBC 밤11·15〉

출산을 앞둔 이영주씨.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도 새끼를 뱄다. 오랜 망설임 끝에 고양이를 이웃마을에 갖다 줬다. 하지만 사흘만에 다시 돌아온 고양이는 결국 영주씨 집 다락방에서 새끼를 낳고 그 일주일후 영주씨도 딸을 출산했다. 그런데 멀쩡하던 딸의 얼굴이 갑자기 한쪽만 새빨갛게 변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진다.

▼ KBS리포트〈KBS1 밤10·00〉

시민의 영원한 발인 버스. 특히 IMF체제를 맞아 승용차를 놓고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런데 버스의 불편과 횡포는 여전하다. 노선을 위반해 운행하고, 수익이 낮은 노선은 아예 운행을 안하기도. 도대체 행정관청은 뭐하고 있는지…. 시내버스의 탈법운행실태를 고발한다. 또 산업폐기물로 인한 오염실태를 고발하고 처리대책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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