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道교육청, 결식학생돕기 성금모금

  • 입력 1998년 5월 8일 10시 55분


전북도교육청은 실직자 증가와 경제사정 악화로 결식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사랑의 성금 모으기 운동을 펴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급식학교별로 매일 1인당 1g씩의 쌀을 모으고 폐식용유로 무공해 비누를 만들어 학부모 등에 판매, 기금을 모으기로 했다.

또 각 학교에 성금 모금함을 설치하고 급식학교에서 수제비 보리밥 등 어려운 시절에 먹던 음식을 제공하고 절약한 돈을 성금으로 기탁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전북도의 경우 지난해말에는 점심을 가져오지 못해 학교에서 급식지원을 받는 학생이 초등학교 9백42명 등 모두 1천4백58명이었으나 올들어 3월말 현재 초등학교 2천4백93명, 중학교 6백99명, 고등학교 5백25명 등 3천7백17명으로 급증했다. 도교육청 학교보건과 0652―251―1080.

〈전주〓김광오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