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후부주석과 면담을 가진 뒤 동아일보와 단독인터뷰를 갖고 한국―대만의 단교에도 불구하고 경제협력관계마저 단절할 생각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박장관은 또 회견에서 최근 한국을 방문한 미국대외관계협회(CFR)공동의장인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駐韓)미대사 등 CFR관계자들에게 미국이 한국에 대북(對北)경수로지원 분담금 외에 중유비용까지 부담토록 요구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북한에 지원할 중유비용(5천만달러 상당) 중 일부(1천4백만달러 가량)를 한국이 부담해 주도록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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