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아디다스코리아컵]새내기 제용삼 「해트트릭」

  • 입력 1998년 4월 23일 07시 29분


‘신인 스타’ 제용삼(안양 LG)이 마침내 활짝 웃었다.

해체된 실업팀 이랜드 푸마를 떠나 올해 프로무대에 뛰어든 그가 해트트릭을 기록, 화끈한 신고식을 하며 득점 중간순위 단독 2위(5골)로 올라섰다.

22일 부산에서 벌어진 98아디다스코리아컵 프로축구 LG 대 부산 대우의 A조경기에서 LG는 제용삼이 혼자 3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3대0으로 완승했다. 제용삼의 해트트릭은 지난달 31일 울산 현대 김현석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

LG는 4승3패 승점 11로 조 2위를 고수, 각조 상위 2개팀이 오르는 4강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한껏 부풀렸다.

수원 삼성 대 현대의 울산경기에서는 정용훈이 연장 후반 3분 골든골을 터뜨린 삼성이 조1위 현대를 힘겹게 꺾었다.

〈권순일·배극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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