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지역 대학 취업률 높이기 안간힘

  • 입력 1998년 4월 8일 09시 22분


광주지역 대학들이 취업특강을 정규강좌로 신설하고 졸업생들을 위해 ‘리콜제’를 도입하는 등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전남대는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생 가운데 취업을 하지 못한 졸업생들이 1학기 개설과목중 2과목까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졸업생 리콜제’를 도입, 8일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

또 미취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무자동화 기초과정과 활용과정 등 2개 과목 및 토익(TOEIC)만을 강의하는 영어특강을 신설,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전남대는 이밖에 ‘동문 취업자문위원회’를 구성,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하는 등 재학생과 동문간의 연대를 통해 취업률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한주를 취업주간으로 선포했던 조선대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올해 10여차례 더 열기로 했다. 조선대는 사회교육원을 취업센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올해 신입생부터 ‘진로교육’을 필수과목으로 선정해 △21세기 유망직종 △면접요령 △교양 예절 등을 교육하고 있다.

호남대도 취업률 제고방안의 하나로 4학년을 대상으로 ‘취업특강’을 정규강좌로 개설했다. 3학점인 이 강좌는 △효율적인 취업준비방법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대비훈련 △직업윤리 등 4단계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