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일본팀 표정]오카다감독 본선용 새포진 구상

  • 입력 1998년 3월 31일 19시 53분


○…월드컵본선에 대비, 오카다감독은 새 포진을 구상하고 있다. 수비형 MF를 2명에서 3명으로 늘린 것이 바로 그것. 지난달 다이너스티컵 중국전에서 처음으로 시험 가동했었다.

수비수 4명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 3명이 수비에 가담하는 것.

오카다감독은 “실전에서 계속 시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 턱뼈골절 로페스 빠져 ▼

○…일본대표팀 오카다감독에게 가장 큰 고민은 브라질 출신 귀화선수 로페스(히라쓰카)의 부상. J리그 개막을 눈앞에 둔 3월14일 히라쓰카의 연습경기에 출전한 로페스는 상대선수와 부딪치면서 왼쪽 턱뼈 골절로 수술을 받고 경기에 출장할 수 있을 때까지 약 1개월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가능하면 빨리 경기에 나가고 싶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편 로페스의 부상은 주전자리를 차지하려는 후보선수들에게 강한 의욕을 심어주고 있다.

▼ 5월 기린컵출전등 본선대비 일정 확정 ▼

○…프랑스월드컵대회를 향한 일본팀의 일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일본대표팀은 5월17일부터 도쿄 등에서 열리는 기린컵에 출전한다. 참가국은 체코와 파라과이 등. 체코는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96년 유럽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

이후 5월하순에 스위스로 가 멕시코 유고슬라비아 등과 경기를 할 예정이다. 6월초에는 프랑스내 월드컵캠프로 이동한다.

〈아사히신문 운동부 주우바치 신이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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