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창 산초기름 『몸에 좋다』 인기

  • 입력 1998년 3월 24일 09시 43분


강원 평창군 평창읍과 미탄면 등 해발 3백m이상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산초나무 열매 기름이 약용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산초나무 열매를 가공한 산초기름은 독특한 향으로 향신료 및 천식과 위장병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1.8ℓ들이 1병에 30만원씩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은 들기름 참기름보다도 5,6배나 비싼 것으로 산간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평창군은 이에 따라 94년부터 미탄면 회동 율치리 일대 산초나무 군락지 16.9㏊를 산초나무 보호지구로 지정, 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보호사업에 나서고 있다.

군농촌지도소도 올해 미탄면 회동리 일대 5㏊에 산초나무단지를 조성, 이 마을 10여농가에 공동관리토록 하는 등 소득사업에 나서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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