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배합사료’를 먹은 돼지는 소화기계통이 튼튼해져 피부가 붉은 빛을 띠고 육질이 단단하며 조리할 때 돼지고기 특유의 노린내가 없다는 것.
또 마리당 몸무게가 1백∼1백10㎏으로 늘어나는데 걸리는 성장기간이 1주일 정도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96년부터 이 방법으로 돼지를 사육해왔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며 “특허청에 ‘예천 참나무숯껑돼지’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군수 권상국·權相國)은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이 기술을 관내 돼지사육 농가에 보급키로 하고 5백마리 이상을 기르는 대규모 사육농 5가구를 시범농가로 선정, 1천3백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예천〓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