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39세 김용수 최고령… 올 등록선수현황

  • 입력 1998년 3월 10일 19시 26분


국내 프로야구 선수중 최고령 선수는 LG투수 김용수로 39세. 반면 가장 어린 선수는 OB 중졸 3년차 투수 김봉수로 19세.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선수는 해태 2군 포수 박민규로 1백5㎏. 현대 유격수 염경엽의 64㎏과는 41㎏의 차이가 난다. 최장신 선수 문희성(1m96·OB)은 최만호(1m70·현대)보다 26㎝나 크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0일 공시한 98시즌 등록선수 현황에 따르면 올시즌 선수수는 신인 74명과 외국인 10명을 포함해 총 4백57명. 감독 8명에 코치는 93명이다.

선수들의 평균 키는 1m80.9, 체중은 80.6㎏이며 평균연봉은 지난 해(3천3백56만원)보다 0.8% 증가한 3천3백84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봉 1억원을 넘긴 ‘억대선수’는 14명. 쌍방울 투수 김현욱은 지난해 4천2백만원에서 2천8백만원이 뛰어올라 최다 인상폭을, LG 이병규는 2천만원에서 90% 인상된 3천8백만원을 받아 최고인상률을 기록했다.

구단별 평균나이는 쌍방울이 26.7세로 가장 많고 키는 OB가 1m81.8, 몸무게는 롯데가 81.3㎏으로 각각 최고를 기록했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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