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시 中단둥 공단 융자금지원 논란

  • 입력 1998년 2월 24일 09시 18분


인천시가 중국 단둥(丹東)에 건설중인 인천전용공단의 분양실적이 저조하자 융자금을 대폭 지원키로 방침을 정해 지역업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공단 분양에 들어갔지만 실적이 1개 업체 2필지에 불과하자 시설지원 융자금을 당초 2억원에서 최고 7억원까지로 확대 지원키로 했다. 이 지역 업체들은 이에 대해 “인천에서 자금난으로 문을 닫고 있는 업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원금을 해외로 유출할 필요가 있느냐”면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인천∼단둥간 직항노선이 없고 국제통화기금(IMF)한파까지 겹쳐 투자시기를 늦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인천〓박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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