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올스타선정, 19세 브라이언트 최연소 출전

  • 입력 1998년 2월 3일 20시 28분


‘농구천재’들만 모인 NBA. 그중에서도 올스타전 스타팅멤버로 선발되는 것은 최대의 영광이다. 9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 등장할 ‘스타 중의 스타’는 누굴까. 바로 ‘농구의 신’ 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 인터넷 등을 통해 3백30만명이 참가한 인기투표에서 조던은 ‘코트의 신사’ 그랜트 힐(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을 제치고 동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했다.서부콘퍼런스에선 ‘수비의 귀재’ 게리 페이튼(시애틀 슈퍼소닉스)이 1위. 한편 NBA 2년생인 LA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사상 최연소 올스타출전 기록을 다시 쓰게 됐다. 브라이언트는 올해 19세. 80년 20세의 나이로 올스타전에 나온 매직 존슨의 기록이 18년만에 깨진 셈이다. 벤치에도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선수시절 ‘백인의 희망’이었던 래리 버드(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감독 데뷔 첫해에 동부콘퍼런스 사령탑에 오르게 된 것. 감독은 1월 26일까지의 승률로 결정하는데 인디애나는 7할로 6할9푼8리의 시카고 불스를 간발의 차로 앞섰다. 서부콘퍼런스는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조지 칼이 3번째 감독에 선임됐다. 보스턴 셀틱스에서 현역시절 올스타전에 12번이나 참가했던 래리 버드. 본인은 정작 “휴가 스케줄이 망가지게 됐다”며 올스타전 감독이 된 것에 시큰둥한 반응. 〈뉴욕〓이 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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