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세계은행(IBRD)의 자회사인 국제금융공사(IFC)의 공동출자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투금사였던 한국투자금융으로 시작, 91년 시중은행으로 전환했다.
매년 3조원 가량 수신고가 늘어나 은행전환 후 6년5개월만에 총 수신고 18조원을 돌파하는 눈부신 외형 성장을 거뒀다.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기준으로 모든 충당금을 100% 쌓고도 흑자를 낸 시중은행 2개 중 하나다. 4백35억원의 당기순이익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9.3%를 기록, 견실한 은행으로 인정받았다.
부도태풍에 휩싸이지 않고 대규모 흑자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현금흐름과 사업성을 위주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대출을 한 결과 부실여신이 적었기 때문이라는 게 자체 진단.
하나파이낸스 하나경제연구소 등 2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다.
〈정경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