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여권발급 크게 줄어

  • 입력 1998년 1월 6일 08시 31분


IMF한파로 여권발급건수가 크게 줄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여권발급건수는 4만5천5백32건으로 96년(4만7천8백79건)에 비해 4.9%(2천3백47건) 감소했다는 것. 기간별로는 1월에서 10월까지는 4만8백74건으로 96년 동기의 3만8천8백75건에 비해 5.1% 증가했으나 11월에는 3천4백88건으로 전년 동기의 4천2백14건에 비해 17.2%, 12월에는 1천1백17건으로 전년 동기의 4천7백90건보다 75.6% 각각 감소했다. 이는 IMF구제금융 지원이 결정되면서 각급학교의 해외어학연수와 시민들의 단체관광, 농어촌지역의 경로효도관광 등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경제살리기에 도민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해외여행을 자제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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