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륙간컵]브라질-호주 우승놓고 한판대결

  • 입력 1997년 12월 20일 20시 03분


세계 최강 브라질과 호주가 97대륙간컵국제축구대회 패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브라질은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황금 콤비」 호마리우와 호나우두의 연속골에 힘입어 체코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대양주 플레이오프에서 이란에 본선진출 티켓을 내준 호주는 우루과이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서운 10대」 커웰의 골든골로 1대0으로 이겼다. 브라질은 후반 9분 호마리우가 미드필더 주닝요의 패스를 받아 선취골을 뽑아낸 뒤 호나우두가 38분 이번 대회 첫 골을 터뜨렸다. 또 호주는 올리베라와 레코바의 단단한 수비로 전후반 우루과이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뒤 연장 2분 커웰이 천금의 결승골을 뽑아냈다. 브라질과 호주의 결승전은 21일 벌어진다. 〈리야드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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