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 상수도요금 분쟁 사라진다

  • 입력 1997년 12월 20일 09시 36분


대구시내에서 앞으로는 상수도 요금을 둘러싼 분쟁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가 상수도 요금업무 전산화 프로그램을 개발, 최근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대구시상수도본부는 각 가정의 수도계량기와 상수도본부 컴퓨터를 연결해 수도검침과 수도계량기의 고장을 체크하는 전산망을 구축, 가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수도 요금을 놓고 직원과 주민간의 분쟁이 사라지고 시민들이 신고하지 않더라도 수도계량기의 고장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상수도본부는 가정마다 매달 수돗물 사용량을 분석, 이전과 차이가 나는 곳에 대해서는 수돗물이 새는지의 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상수도 요금업무 전산화로 수돗물 사용량 확인에 들어가는 비용이 연간 2억8천여만원 가량 절약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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