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 학교주변의 유해업소가 1천개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교육청이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내 학교주변 절대구역(정문에서 50m)내에 있는 유해업소는 전자유기장 5개, 여인숙 1개 등 6개이며 상대구역(2백m)내에 있는 노래연습장과 무도학원 등 유해업소는 39개였다.
학교정문에서 2백m이상 떨어져 있으나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 주변에 있는 유해업소는 △당구장 3백33 △단란주점 2백22 △노래방 2백74 △유흥주점 36 △오락실 1백47 △만화방 1백8 △숙박업소 79개 등 1천1백99개에 이르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제한구역 밖에 있으면서 사실상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업소에 대한 대책이 없다』며 『장기적으로 이들을 이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