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1호선이 이달 26일 개통된다.
대구시는 26일 지하철1호선 1구간(달서구 진천역∼중구 중앙로역 10.3㎞)의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나머지 지하철1호선 2구간(중구 대구역∼동구 안심역 14.6㎞)은 공사가 늦어져 내년 3월경 개통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91년11월 착공 이후 6년만에 대구에도 지하철시대가 열리게 돼 도심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대구 지하철1호선 공사에는 국비와 시비 등 총1조4천5백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지하철 전동차는 오전5시20분부터 자정까지 5∼8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요금은 10㎞이내의 1구간은 4백50원, 2구간은 5백50원이다.
한편 지난해 12월에 착공한 대구 지하철2호선(다사∼고산)은 2002년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대구〓정용균기자〉